패럴림픽 폐막,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의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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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폐막,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의 대축제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09.20 10:27
  • 수정 2016-09-2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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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7·은11·동17…종합 20위
▲ 지난 19일(한국 시간)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폐막식. 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1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사격, 양궁, 탁구, 육상 등 11개 종목에 81명이 출전한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를 따 종합 20위에 올랐다. 총 메달 수 기준으로는 종합 11위(35개)다. 종합 1위는 금메달 107개(총 메달 수 239개)를 딴 중국이 차지했다.

폐막식은 개막식과 같은 장소인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렸다. 폐회식에서는 최우수 선수상으로 여겨지는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황연대 성취상은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인 황연대 여사가 1988년 '오늘의 여성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전액 기부하면서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난민대표팀의 장애인 수영선수 이브라임 알 후세인(27)과 미국 장애인 여자 육상선수 타티아나 맥패든(27)으로 순금 75g으로 제작된 메달을 받았다.

이어 IPC 선수위원으로 뽑힌 6명의 선수가 단상에서 축하를 받았다.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내민 휠체어 육상 홍석만(41)은 아쉽게 당선되지 못했다.

이후 에두아르두 파에스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이 차기 개최국인 일본의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에게 패럴림픽 기를 넘겼고 일본 공연단의 무대가 이어졌다

IPC 필립 크레이븐 위원장은 폐회사에서 어제 경기 중 세상을 떠난 장애인 사이클 선수 이란의 바흐만 골바르네자드(48)를 추모했고 이후 성화가 꺼지면서 리우패럴림픽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다음 패럴림픽은 4년 뒤인 2020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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