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패럴림픽 폐막…한국 종합순위 20위로 대회 마무리
휠체어마라톤에서 한국 육상 대표 김규대(32)가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패럴림픽 마라톤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일(한국시간) 한국 육상 대표 김규대(32)는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육상 남자 마라톤 T54 경기에서 1시간30분8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5위로 달리던 김규대는 막판 속도를 내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위 중국 선수와는 불과 1초 차.
김규대는 먼저 열린 800m에서도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동메달 2개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3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1위는 1시간26분16초로 결승선을 끊은 스위스의 마르셀 훅(30)이었다.
한편, 리우패럴림픽은 이날 밤 폐막식을 열고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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