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인권포럼, 국제 개발협력(ODA) 역량강화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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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인권포럼, 국제 개발협력(ODA) 역량강화 교육생 모집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6.08.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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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자에 사업발굴을 위한 현지조사의 기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대표 양원태)은 ‘국제 개발협력(ODA)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8월 3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는 이번 교육은 2주에 걸쳐 8개 강의로 진행되며, ‘ODA에 대한 이해’, ‘실무교육’, 그리고 ‘장애포괄적 개발협력’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의 전유물처럼 생각되던 국제 개발협력(ODA) 영역에 대한 장애인들의 도전은 최근 거세지고 있다. 아울러 장애계는 축적된 자립생활운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주의’를 뛰어 넘어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한 장애인 밀착형 개발협력 사업 모델을 확립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제 장애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동 교육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중, 교육 성과가 우수한 교육생들에게 제공되는 ‘현지조사’의 기회는 ‘ODA 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개별 장애인단체들에 해외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을 주관하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 관계자는 “단순히 교육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해외 방문 및 현지 조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ODA 사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당사자주의 장애인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사업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현재 장애인단체에 근무하고 있는 활동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은 참가비는 없으며, 교육생들에게는 교제 및 중식이 제공된다. 또한 현지조사는 1개 단체 400만원 한도 내에서 3개 단체에 실비를 지원한다.

한편,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의 장애인단체와 교류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3년 한국국제협력단 KOICA와 함께 ‘호치민 장애인이동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문의 : 070-773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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