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양산부산대학교병원·한양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지정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의료접근성 제고와 자해나 공격 등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한양대학교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복지부가 지난 4월 참여기관을 공모한 결과로 시설공사와 인력확충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10월 중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거점병원에는 별도의 코디네이터를 배치하고 발달장애인의 예약부터 진료 전과정을 안내·지원한다. 또한,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등 발달장애 관련 진료부서간 협진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에서는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웠던 중증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독립된 행동치료실을 갖춘 행동발달증진센터도 병원내에 운영하게 된다.
향후 임상 및 연구결과 등을 활용해 시‧도 단위에 설치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행동문제의 원인, 대처방법을 부모, 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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