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2동 장애인아동음악치료…핸드벨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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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구월2동 장애인아동음악치료…핸드벨 공연 개최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6.06.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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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구월2동주민센터(동장 장춘일)는 지난 18일(토), 장애인특화프로그램인 장애아동 음악치료프로그램 참여아동들과 함께 신세계경로당을 방문하여 핸드벨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장애아동 6명과 학부모, 신세계경로당 어르신 10여명, 통장공동체 모임인 실버지킴이 통장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장애아동들은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연습한 3곡의 동요를 연주했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의 한 학부모는 “더운 날씨에 어르신들께서 안 오셨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이들이 열심히 연습했으니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허상봉 신세계 경로당 회장은 “나도 청각장애인이다보니 장애인들의 고충을 잘 느끼고 있다. 어른인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아동들은 얼마나 불편하겠으며, 부모님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배우는 아동과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며, 오늘 귀한 공연을 보게 돼서 너무 감사했고, 우리 회원들도 경로당에 사람들이 많이 오니 즐거운 시간이 됐다. 내년에 또 공연을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애아동 핸드벨 공연을 마치고 장애아동들과 통장공동체 모임인 실버지킴이 통장들은 신세계 경로당 어르신들과 다과를 먹으며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장춘일 동장은 장애아동 음악치료프로그램에 장애아동과 부모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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