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고은상)와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기) Wee센터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5월 25일 남동구보건소에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대국민공개강좌 ‘응답하라 중2병-청소년 ADHD를 중심으로’라는 지역주민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정신건강캠페인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이며 사전 신청한 관내 교사, 학부모 및 지역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정신건강의학과 성덕규 원장과 라온정신건강의학과 이명훈 원장이 총 3강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1강의는 ‘말 안 듣는 청소년’, 2강의는 ‘이럴 땐 어떻게 하지?’, 3강의는 ‘청소년 ADHD의 스마트한 치료’를 주제로 청소년 ADHD에 대한 개념부터 실제 치료 방법까지 전반적으로 다루었다.
이번 강좌는 학교와 가정 내에서 ADHD 우려가 있는 학생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실제 지도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교사와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한 교사는 “평소 ADHD 징후를 보이는 학생들을 지도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강의를 통해 ADHD 학생과 어떻게 소통하고 지도해야할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호경 중등교육과장은 “ADHD 학생들이 부주의와 과잉행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혼나거나 꾸중을 듣게 되면 낮은 자존감을 가진 채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연수로 인해 가정과 학교에서 ADHD 학생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지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상 센터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ADHD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며 적절한 치료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