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희망낚시 체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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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희망낚시 체험대회 개최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6.05.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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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곰두리봉사회는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유정피싱과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희망 낚시대회'를 6월 13일 김포구래낚시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의 문화생활 향유와 재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 25명과 함께 주식회사 유정피싱의 임직원과 사회복지법인광명복지재단 광명원 시각장애인가족 등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행사를 주최하는 주식회사 유정피싱과 사회복지법인 인천광명복지재단 광명원은 지난 2016년 4월 26일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협력 체제를 확립하여 지역사회 및 시각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함과 사회공헌에 참여하고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기로 한다”는 자매결연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행사를 통하여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유정피싱 직원들과 인천곰두리봉사회 회원들에게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 구성원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게 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 한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주식회사 유정피싱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직원이 한 조를 이뤄 진행되는 낚시 대회이며, 상호 간의 유대와 시각장애인식 개선을 도울 수 있는 레크레이션, 낚시프로가 직접 참여하는 낚시교실과 주의사항을 설명한 후 낚시대회를 시작한다. 낚시대회 시상은 대어상, 다어상에 대한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주식회사 유정피싱(대표전경옥)은 “이 행사가 시각 장애인들에게 경제적인 어려움과 이동의 불편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낚시 활동을 통해 삶의 희망을 주고, 차별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혼자서 하는 야외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 온 시각 장애인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체험함으로써 재활의지를 높이고 삶의 질 향상과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인천광명복지재단 광명원(원장 임남숙)은 "시각장애인들이 발달된 청각 및 촉각의 능력을 발휘해 프로낚시 선수급의 솜씨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랜만에 시각장애인들이 레저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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