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축제 ‘비루고개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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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축제 ‘비루고개축제’ 성료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6.05.10 13:43
  • 수정 2016-05-10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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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장애인식개선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서현정)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건설기술교육원 잔디운동장(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소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즐기는 특별한 축제 ‘제15회 비루고개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석현 남동구청장, 한민수 남동구의회의장, 박남춘 남동구(갑)국회의원, 이상희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과 관내 장애인가족, 지역주민 5,000여명이 참석했다.

‘제15회 비루고개축제’는 발달장애인합창단과 팝페라단 ‘보헤미안’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으로 개회식과 지역인사들의 장애인식개선체험이 진행됐으며,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주제로 생태마당, 놀이마당, 체험·배움마당, 비루장터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이 운영됐다.

생태마당 코너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하여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장터, 다육식물화분만들기, 환경체험, EM보급 등이 진행되었으며, 놀이마당 코너에서는 대형에어바운스와 뽀로로레일기차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체험이 진행됐다.

체험·배움마당에서는 워킹도마뱀, 캐리커쳐, 리본아트, 장애인식개선체험 등이 운영되었으며 비루장터에서는 장애인생산품과 다양한 먹거리, 각종잡화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으며 행운권 추첨 등 푸짐한 경품과 무료선물이 증정됐다.

특히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과 함께한 이벤트행사는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서현정 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15회를 맞는 비루고개 축제는 여러분의 사랑의 나눔으로 지역축제로서 자리매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참여하신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비루고개축제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아닌 모두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한마음이 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복지사업에 사용된다. 

 

▲ 지난 5일 개최된 '제15회 비루고개축제'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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