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정서취약 아동 사회성 향상 위한 ‘아동 재활승마 협력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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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정서취약 아동 사회성 향상 위한 ‘아동 재활승마 협력사업’ 시행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6.04.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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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정서 취약 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위해 ‘아동 재활승마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는 한국마사회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 남동승마클럽, 다지기심리운동연구소 등과의 협력으로 재활승마봉사단을 구성, 장애가 있거나 정서적으로 취약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 재활승마 협력사업’을 이달부터 향후 6개월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재활 승마’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리허빌리테이션(rehabilitation : 장애인의 사회 복귀를 위한 심리, 정서, 사회적 훈련)으로 많은 나라에서 정착되어 있는 프로그램으로, 말을 타는 것만으로 신체의 기능 회복 훈련이 되기도 하고 자신감 회복 및 감정의 변화가 풍부해진다고 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아동들에게 재활 승마 기회를 제공, 자세 교정과 더불어 대인 관계와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대상자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남동승마클럽(남동구 도림동)에서는 장소를 제공하며, ▲다지기심리운동연구소는 자세교정 상태와 정서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한국마사회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에서는 말을 리드하고 사이드 워커(기승 도우미) 역할을 자원봉사한다.

이번 ‘아동 재활승마 협력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아동은 구청 복지정책과(☎ 749-7664)로 문의하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최근 이 사업에 말 리더 자원봉사로 참여한 김종선 한국마사회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장은 “재활 승마로 정서취약 아동들의 생활 태도와 정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하며, 내년에는 지속사업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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