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장애유형에 맞는 맞춤형 정보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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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장애유형에 맞는 맞춤형 정보 제공해야”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6.04.14 17:31
  • 수정 0000-00-0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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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코레일 등에 편의서비스 요구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하 솔루션) 측은 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 내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솔루션 측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과 같은 교통약자들은 이용하는 모든 교통수단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그 중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이용정보 필수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2014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를 들어, 장애인이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어려운 이유로 ‘편의시설이 부족해서’라고 응답한 결과가 17.2% 해당하는 등 편의시설의 부재와 부족함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의 각종 시설물과 편의시설은 비장애인 위주로 설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안내정보가 부족해 장애인은 먼 거리를 돌아 이동하거나 헤매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동차 내 마련된 교통약자석을 이용할 때 출입문 상단에 위치한 노선안내도는 글씨가 작아 확인이 어렵고, 혼잡시간에 지하철 승하차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으로 장애인이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솔루션 측은 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 내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 확대를 도시철도운송사업자(코레일,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9호선)에 건의하고, 지하철 역사 내 최적 동선을 안내해줄 것과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는 문자 및 음성정보 안내, 교통약자의 눈높이에서 식별하기 쉬운 큰 글씨의 노선도, 장애인의 승하차 편의서비스 등을 요구했다.

솔루션 측은 앞으로도 장애인도 불편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및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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