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장애인-장애인 활동보조인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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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장애인-장애인 활동보조인 마라톤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6.03.28 11:42
  • 수정 2016-03-28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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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장애인 코스 마련… 인식 개선 효과 ‘톡톡’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3월 27일(일) 오전 9시 인천문학월드컵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하프, 10㎞, 5㎞ 대회종목 중 5㎞코스를 장애인과 활동보조인, 가족 등 300여명이 함께 마라톤 완주를 위해 서로 도우며 사랑과 화합을 이루는 레이스를 펼쳤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번 「장애인과 장애인 활동보조인이 함께하는」마라톤 대회는 인천장애인재활협회와 인천지체장애인협회, 인천지적장애인복지협회,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활동 지원기관 26개소에서 참가했으며, 장애인 150명과 비장애인 150명이 일대일로 함께 하는 ‘따뜻한 동행’의 장이 됐다.

 

마라톤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장애인이 마라톤을 할 수 있는 일은 흔하지 않은데, 인천시를 통해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무척 흐뭇하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활동보조인과 함께 완주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특히 기업체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정 기탁해 장애인단체인 인천장애인재활협회에서 추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달리는 마라톤 참가는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즈음해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낸 아주 뜻 깊은 대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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