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황사,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으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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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 황사,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으로 대비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6.03.04 13:45
  • 수정 2016-03-0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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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황사 발생일수, 연평균 7.5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3월 중에 황사발생 가능성이 높아 황사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알아 둘 것을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황사 발생일수는 연평균 7.5일로 3월에 2.8일, 5월에 1.5일, 4월에 1.0일 발생하였으며, 3월 황사 발생일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황사는 건강, 교통, 산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특히 개인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심장 및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발생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의 증가는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유발시켜 황사발생 후에는 평소보다 호흡기 진료환자와 이비인후과 진료환자가 증가한다.

또한, 몸에 흡수된 미세먼지는 피를 끈적하게 만들어 혈관에 혈전이 쌓이게 하여, 뇌졸중 발생 위험을 4배 증가시키고 심장질환 발생 위험도 높인다.

이러한 황사로 인한 건강질환은 황사 발생단계별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황사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발령단계에 따라, 황사 예보 시에는 외출 시에 마스크 등을 준비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한다. 황사특보 발령 시에는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또한, 황사가 지난 간 후에는 실내를 환기시키고 황사에 노출된 물품 등은 세척 후에 사용한다.

황사 발령 단계는 TV, 인터넷, 라디오,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쉽게 확인 가능하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은 “황사는 호흡기질환을 유발시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황사 발생 시 야외활동을 삼가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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