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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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12.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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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응답자 수 3만4천명(0.9%)으로 학교폭력 감소 추세 지속

-신고(79.7%) 및 도움(82.7%)비율 증가 등 학생의 인식 수준 개선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하여 실시한 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2월 1일(화)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412만명을 대상으로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조사 대상 학생의 94.6%인 390만명이 참여했다.

참여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3만4천명(0.9%)으로, 전년(4만8천) 동차 대비 1만5천명(0.3%p) 감소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 1만9천명(1.4%), 중학교 1만 명(0.7%), 고등학교 5천명(0.5%)이며, 전년 동차 대비 0.4%p 줄어든 중학교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피해시간은 ‘쉬는 시간’(43.2%)과 ‘하교 이후’ 비중(14.2%)이 가장 높았고, ‘점심시간’(9.1%), ‘수업 시간’(7.7%)이 그 뒤를 이었다.

피해장소는 ‘교실 안’(48.2%), ‘복도’(10.3%) 등 ‘학교 안’(75.5%)의 비중이 높았고, 학교 밖은 ‘사이버공간’(6.7%), ‘놀이터’(3.6%)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만6천명(0.4%)으로, 전년(2만3천명) 동차 대비 7천명 감소(0.2%p↓)했다.

학교급별 가해응답률은 초등학교 0.8%, 중학교 0.3%, 고등학교 0.1%이며, 집단 가해 응답 비율은 전년 동차 대비 감소(1.3%p ↓)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효과에 대하여 학생들은 ‘117 등에 신고’(20.0%), ‘힘든 친구를 도와주어야 한다’(17.9%) 등의 순으로, 실제 피해응답 학생 중 ‘가족’(32.6%), ‘학교’(25.5%), ‘친구나 선배’(17.7%), ‘117 상담센터’(3.8%)에 피해 사실을 알린 신고 비율이 79.7%로 전년 동차 대비 증가(1.4%p↑)했다.

교육부는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이 하향안정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제3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14.12.22.)과「초등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며, 학생보호인력 배치와 CCTV 설치 등 학교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Wee클래스, Wee센터 등을 활용한 학교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상담과 치유기관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는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시·도교육청은 단위학교 차원의 후속조치를 지원하고, 실태조사 결과와 후속처리 내용을 시·도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반영하며, 교육부는 단위학교와 시·도교육청의 후속조치 결과 분석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www.schoolinfo.go.kr)에 공시되어 학교별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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