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애 친구와 함께 성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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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애 친구와 함께 성장하고 있어요.”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11.16 10:03
  • 수정 2015-11-1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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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장애청소년 Best Friend 표창 시상식 성료
 

‘함께 공부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하여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조향현, 이하 ‘장고협’)는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청소년 Best Friend 표창 시상식」(이하,‘시상식’)을 개최했다.

장고협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통합학급 내에서 장애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또래 청소년의 장애인 인식개선에 모범이 되는 비장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신청자 중 특수교육 및 장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20명(팀)의 Best Friend(개인 17명, 단체 3팀)를 선정하여, 협회장 표창과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하였고, 그중 최고 득점자에게는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표창을 수상한 금파중학교 홍명택 학생은 활동사례수기 발표에서 “나와 친구는 함께 성장하고 있다. 동수와 같이 생활하는 동안 장애라는 편견을 떨쳐버리고 진정한 친구라는 것을 많이 깨달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혀 청소년기에 베스트프렌드 활동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표창 수상자인 월곡중학교 김수현 학생은 활동사례수기 발표에서 “이 작고 소중한 아이가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부디 상처받지 않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미래에 대한 작은 소망을 밝혔다.

담당 팀장인 조호근 사회복지사는 “수상자 여러분은 장애 학생에게 단순한 도우미가 아닌 'Best Friend'가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모습이 장애 학생에게 소중한 친구로 기억될 수 있도록. 그래서 살아가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멋진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과 더불어 「2015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 문화제」에서 입상한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장애인도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근로주체임을 알리는 동시에 사회일반의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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