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위안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한국 4위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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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안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한국 4위로 폐막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5.10.12 09:31
  • 수정 2015-10-1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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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열전 막 내려, 볼링 메달 15개로 한국팀 선전
 

대만 타오위안에서 9일간 열린 아․태농아인경기대회가 지난 10월 11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는 총 메달 수 28개(금5, 은12, 동11)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대만, 2위는 일본 3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폐막식에는 APDSC(아시아태평양농아인스포츠연맹위원회) 모하메드 파가르 회장, CTSAD(대만농아인스포츠협회) 리 씬다 회장, 타오위안 챙 웬즈엔 시장 등을 비롯한 22개국 1,000여명의 관계자 및 선수단이 함께했다.

한국 선수단은 볼링에서 15개(금2, 은7, 동6)의 메달을 획득하며 참가종목 중 가장 많은 메달 수를 기록했다. 6개의 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은 남자 단식에서 우지수와 신경덕이 금메달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선수단 최연소 김서영은 이아현과 함께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축구 3․4위전에서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연장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기간 동안 한국 선수단을 이끈 이종학 선수단장은 “다른 참가국과 비교했을 때, 국내 농아인체육 선수들의 실력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 차기 농아인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기 대회 개최지는 2년 뒤, APDSC(아시아태평양농아인스포츠연맹위원회)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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