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문화․예술․ICT가 어우러진 최첨단 경제올림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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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문화․예술․ICT가 어우러진 최첨단 경제올림픽으로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09.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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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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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IT기반 대회운영‧폐기물 제로화 등

정부는 지난 2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평창동계올림픽대회지원위원회*를 열어, 전반적인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대회 관련 주요 정책의 심의·조정을 위한 총리 주재 위원회로 문체부 등 16개 부처 장관 및 대회조직위원장, 강원도지사 등 총 21명으로 구성

이날 회의에서 문체부, 조직위, 강원도는 개·폐회식장, 선수촌 등 시설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예술·ICT 올림픽이 되도록 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고했다.

먼저 현재 30% 수준인 신설경기장 6개소의 평균 공정률을 연내 50% 이상이 되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내에 훈련장이 없는 썰매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경기장(코스, 트랙)을 연내 완공하여 내년 초부터 훈련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코스 적응이 중요한 썰매종목은 올림픽 개최국으로서의 이점이 가장 큰 종목으로 실제 코스에서의 훈련을 통해 우리나라의 메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메달 20개(금 8개), 종합 4위를 목표로 종목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 운영, 외국인 지도자 영입, 하계설상훈련 캠프 지원 등 우수선수 집중 지원과 꿈나무, 청소년, 올림픽팀 유망주 훈련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과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한편, 친환경·최첨단 ICT 올림픽을 구현하기 위한 준비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문체부와 조직위는 지난 7월 올림픽과 패럴림픽 총감독*을 선임한데 이어 금년 11월까지 국내외 최고 전문가그룹의 자문을 거쳐 개폐회식 기본 컨셉과 연출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 올림픽 : 송승환(PMC 예술총감독) 패럴림픽 : 이문태(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올림픽 이전 및 대회기간 중 개최도시(평창, 강릉, 정선)를 중심으로 평창겨울음악제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들을 활발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최초로 온실가스 발생량(156만톤)을 전량 감축·상쇄하고, 대회기간 중 폐기물 배출을 제로화하여 역대 최고의 환경올림픽이 되도록 하며, 5세대(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서비스를 적극 활용한 올림픽 운영을 통해 최첨단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도 드높일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황 총리는 “국제행사 개최가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평창올림픽은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경제 올림픽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광주U대회의 성공적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민간의 창의적 의견을 반영하여 사후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과, “대회운영 측면의 준비에 박차를 가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최첨단 문화·예술·ICT 올림픽’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황 총리는, “조만간 평창 현장을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다각적으로 지원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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