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장애인취업박람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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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장애인취업박람회 현장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06.15 10:29
  • 수정 2015-06-15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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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구로구, 2015장애인취업박람회 개최
 

“원하는 일자리를 꼭 찾고 싶습니다.”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부스에 놓여 있는 소책자를 집중해서 보는 구직자들의 눈빛에서 절박함이 느껴졌다.

지난 2일 서울시 구로구청 5층 대강당은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로 붐볐다.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지사장 심재달, 이하 공단 서울남부지사)가 ‘2015 구로구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롯데하이마트, 서울리베라호텔, CJ텔레닉스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모집분야는 사무직, 경비직, 고객상담, 제조업 등 다양했다. 행사장은 면접을 보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선 1,500여명의 장애인들로 성황을 이뤘으며, 현장면접을 거쳐 총 3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업체별 면접취업부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직업능력개발 상담부스, 4대 중증장애인 상담부스,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의 취업지원부스, 수화통역부스가 설치되었고 이력서 사진촬영, 대사증후군 검사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면접을 마친 최모씨(37세)는 “해마다 취업박람회가 있어 참석하여 면접을 보았는데 오늘 드디어 원하던 업체에 합격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로구가 2010년부터 총 9회에 걸쳐 진행한 장애인일자리박람회에는 ㈜ CJ텔레닉스 등 475개의 기업과 1만5000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룬 바 있다.

공단 서울남부지사 심재달 지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활동을 하는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고 일자리 부족 현상을 극복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보다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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