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막…인천 2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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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막…인천 2위 수성
  • 고은별 기자
  • 승인 2015.02.12 15:53
  • 수정 2015-02-1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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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년 만에 종합순위 1위 쾌거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강원도 및 서울,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시도 754명(선수 376명, 임원 및 보호자 378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인천선수단은 총58명(선수 32명, 임원 및 보호자 26명)이 참가했다.

인천은 당초 기대했던 종합순위 3위라는 목표치를 뛰어넘고 경기도를 꺾으며 종합순위 2위라는 쾌거를 안았다. 이로써 인천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회 연속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서울은 3년 만에 종합순위 1위를 달성했다.

대회 최종성적은 서울(18,214점)이 종합우승, 2위는 인천(14,474점), 3위는 강원(13,524점) 순이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선수단이 두각을 드러냈던 종목은 빙상이었다. 최병록 선수(절단 및 기타), 한철희 선수(지적), 현인아 선수(지적)는 빙상 500m, 1,000m에서 나란히 금메달 두개를 획득해 2관왕을 차지하며 다관왕 자리에 올랐다.

올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이애슬론에서도 인천이 빛을 바랬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3km BLINDING에서 이수광(시각)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번 대회 MVP는 울산의 남자 알파인스키 박승호(청각)선수가 차지했다. 청각장애인 선수가 MVP가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대회 MVP에게는 스포츠토토가 후원하는 상금 3백만 원이 수여됐다.

폐회식은 12일 오후 2시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주요내빈과 선수 및 임원을 비롯한 150여명이 참여하여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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