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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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02.12 10:46
  • 수정 2015-02-12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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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재단, 굿윌스토어 밀알구리점 개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밀알구리점이 오는 13일 개점한다.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구리점은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여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국내 굿윌스토어 13호점인 밀알구리점은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출발한다. 복지의 욕구가 높은 장애인과 사회취약계층에게 자립할 수 있는 고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통합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굿윌스토어 밀알구리점을 통해 취약계층의 고용은 물론 기증문화 확산과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는 약 116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으며 그 중 96%가 3급 이상의 중증장애인이며 82%가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서울시, ㈜오뚜기, 이랜드 등 지자체 및 기업의 참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재고품들을 기증하면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상품으로 판매가 되는 시스템을 거친다. 그리고 이렇게 판매된 수익금은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급여로 사용된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구리지역의 사회취약계층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를 통해 취약계층의 고용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증문화 확산과 장애인복지, 고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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