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사랑상품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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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강화사랑상품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4.12.23 16:51
  • 수정 2014-12-2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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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이용해 이웃돕기 줄이어.. 한마음 된 강화군민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강화군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강화사랑 상품권이 발행 20일 만에 2억 원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발행을 시작으로 강화군청은 물론 군 의회, 교육청, 각급 학교, 경찰서, 농․수․축협, 군부대 등 기관단체의 임직원이 적극 참여하고 있고 특히 강화군새마을지회를 필두로 지역의 이장단, 주민자치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회, 농업인단체 등 유관기관과 봉사단체에서 적극 동참하여 20일 만에 2억 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화읍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업소 주인은 “군민을 위해 애쓰는 행정기관의 노력에 무언가 발전 변화해 가는 밝은 모습이 보여 기대가 된다.” 며, “우리가게에도 손님이 상품권을 갖고 오셔서 한마디라도 더 따듯하게 대해드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장상인은 “상품권으로 매출이 많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금액만큼 강화 내 어디선가 또 쓰인다는 것 자체가 좋은 현상”이라며 “나 또한 소비자가 되어 다른 가게에서 식료품을 사면 서로 장사가 잘돼 서로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종 단체에서도 강화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내가면 남․녀새마을지도자는 상품권을 이용해 귤과 라면을 구입하여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전달했고, 양도면 하일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그리고 강화삼흥인삼㈜에서도 상품권을 이용 쌀과 물품을 구입해 자매결연기관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 사용하는 등 모두가 한마음 되어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강화사랑상품권 유통이 관심을 받는 것은 소비자는 3%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명절에는 5%할인)하고 현금영수증 처리하며, 가게 등 상점에서는 카드수수료 부담비용을 아끼고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식당에서 사용된 상품권 1만원이 식자재 구입에 이용되고 식료품점은 또 다른 물건을 구입하는 등 상품권 한 장이 계속해서 3번에 걸쳐 유통되면 3만원의 부가가치가 만들어져 영세상가도 활력을 찾게 된다”며, “5억 원의 상품권이 3번에 걸쳐 사용되면 15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지역 내에서 물건이 소비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바로 환전하기 보다는 상점 상호간에도 상품권 유통과 사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사랑상품권의 조기 정착과 붐 조성을 위해 공무원 등이 공공부분에서 앞장서고 각종 회의 또는 행사시에 참여와 홍보를 통해 유관기관과 군부대, 민간단체 등 전 군민이 계속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상품권은 강화군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내 고장 물건 사주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애향심의 구심점 역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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