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웃사랑 전국 최고… 연중모금액 전국 최초 달성
상태바
인천 이웃사랑 전국 최고… 연중모금액 전국 최초 달성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4.12.23 15:37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도 연간모금액 121억7천만, 목표 대비 105.2% 초과 달성 중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 이하 인천 공동모금회)는 지난 23일 2014년도 연중모금액이 121억 원을 돌파하면서 공동모금회 전국 16개 시·도지회에서 최초로 연중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인천은 지난해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사건과 같은 특수 경우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기며 111억5천만 원을 모금한 것에 이어, 올해 연중모금목표액인 115억7천만 원을 넘어 23일(화) 현재 121억7천만원 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인천 나눔 참여의 경우 나눔문화를 이끌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를 비롯해 고사리 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어린이집’ 등의 다양한 나눔 실천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나눔참여가 두드러진 한 해로 어릴 때부터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인천의 76개 공공형 어린이집이 전국 최초로 ‘착한어린이집’에 일괄 가입한 것을 비롯해, 인천여성택시운전자회가 전국 최초로 택시에 모금함을 설치해 ‘움직이는 착한가게’로 나눔의 의미를 알렸으며, 부평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화이트세일’을 기획해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문화의 다양성이 돋보인 한 해였다.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도 지난해 18명의 신규 가입으로‘아너 소사이어티 최우수지회’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인천 최초로 부자, 부부, 형제 회원이 탄생한 것을 비롯해 전국 최초의 화교 회원이 탄생하는 등 18명이 신규로 가입하면서 지난 9일 50호를 돌파해 현재 총 52명의 회원들이 인천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있다.

조건호 인천 공동모금회장은 “불황이 계속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인천시민들의 마음은 전국에서 최고인 것 같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어렵고 힘든 이웃과 함께 하려는 인천 시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이웃돕기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당부했는데, “올해 모금이 목표액을 초과하고 있지만, 세월호와 아시아경기대회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특정 목적 지정 성금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내년도에 필요한 긴급지원생계비 및 의료비 그리고 꼭 필요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 지원을 위해서는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인 ‘희망2015나눔캠페인’에 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동참해 주셔야 한다”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당부했다.

인천 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20부터 내년 1월 말까지 73일간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캠페인의 모금목표액 49억4천6백만 원 중 현재 26억1천만 원의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는 52.9도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