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장애인단체 활동가대회 연수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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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장애인단체 활동가대회 연수 보고회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4.12.19 16:13
  • 수정 2014-12-19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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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규모 복지타운 견학… 장애 편의시설 20년 앞서 있어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6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연수 참가자 30여명과 2014 장애인단체 활동가대회(이하 ‘활동가대회’) 연수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활동가대회는 국제장애인교류센터(빅-아이)와 고베 행복촌(일본 최대 규모 복지타운) 등의 시설 견학과 오사카 성, 청수사 등의 일반 편의시설 체험을 통해 한국의 편의시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점철해보고자 기획된 것이었다.

이날 보고회는 한국장애인재단의 연수 경과보고와, 참가자 4인(김덕희, 박승현, 정재성, 정창교) 활동가의 소감발표, 참가자 토론회 등으로 구성돼 국내 워크샵 및 일본 연수에서 보고, 느낀 장애인 편의시설의 발전 방향과 활동가로서의 사명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 정재성(부산장애인편의시설설치 시민촉진단 총괄팀장) 활동가는 “한국에 비해 20여년 앞선 일본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의식과 ‘유명유(有)실’한 일본의 법률에 감동했던 시간이었다.”며 “오히려 기술이나 디자인 측면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앞서 있기에, 일본의 의식과 준법정신을 배워 더욱 발전시키는데 활동가들이 꾸준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창교(꿈꾸는 마을 영종예술단 비영리사업 담당) 활동가는 “아시아태평양장애인 10년을 주도해야하는 한국의 장애인계가 협력하며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각 분야별 활동가들로 부터 동료로서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의미심장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아태지역의 다른 나라에서 한국을 탐방하기 위한 발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 활동가들의 몫”이라고 활동가로서의 사명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채필 이사장은 “이번 활동가대회를 통해 현장에서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배리어 프리로 만들어가는 활동가 여러분에게 소중한 정보와 인적 자원을 획득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실무자 여러분의 열정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워크샵과 해외 연수, 그리고 이날 진행된 보고회를 모두 마친 참가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대회 기간 동안 특별한 열정과 친근함으로 귀감이 된 참가자 정재성씨는 우수 활동가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한국장애인재단은 12가지 허브나눔사업(장애인 공익사업)중 아이리스 연수교류사업을 통해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의 선진 장애인계의 동향 파악과 논의를 통한 국내 장애인 복지와 정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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