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는 지난 5일 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이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를 통해 기부받은 동전 2천58만8천578원에 신한은행의 매칭기부금 2천만원을 더한 총 4천58만8천578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동전모으기’는 신한은행이 동전발행 비용을 절감하고 동전의 유통을 원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신한은행 전 지점에서 동전을 교환, 기부를 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동전교환 고객들 가운데 기부를 원하는 고객이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사랑의 열매 계좌에 송금수수료 없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은행 각 지점 창구에 소액 기부고객을 위한 모금함을 비치해 자발적인 나눔의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각 가정마다 잠들어 있는 휴면자원인 동전을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의 자원으로 활용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공동모금회는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에 이어 최근에는 세계 영양실조 어린이 및 저체중아를 돕기 위해 외국동전 모으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휴면자원을 활용한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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