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AG 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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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인천장애인AG D-5
  • 고은별 기자
  • 승인 2014.10.13 10:58
  • 수정 2014-10-15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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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의 아쉬움도 잠시, 이제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간 개최되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역사와 입장권 구매 요령 등을 미리 알아보자.

미리 만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역사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란 스포츠를 통해 육체적 장애를 극복하도록 돕고 장애인들 간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장애인복지와 삶의 질 향상, 회원국 상호 간의 이해와 친선 도모, 스포츠를 통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을 촉진한다는 목표로 창설됐다.

그 시작은 1970년대 초 일본 오이타(大分)에서 장애인을 위한 재활사업으로 '태양의 집'을 운영하고 있던 나카무라 박사가 장애인의 재활과정에서 스포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연맹 설립을 인근 국가들에 제안한 것으로 시작한다. 그 결과 1974년 10월 8일 일본 오이타에서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연맹(FESPIC 연맹)'이 출범하게 됐다.

이듬해인 1975년 일본 오이타에서 1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대회가 열렸고, 1989년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제5회 아태장애인경기대회까지는 회원국 중에서 개최를 희망하는 국가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다 1994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6회 대회부터 아시아경기대회 개최국가의 개최도시에서 동 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정착됐다. 이에 따라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가 2002년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면서, 제8회 아태장애인경기대회가 2002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바 있다.

2006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9회 대회를 끝으로 대회 명칭이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FESPIC : Far East and South Pacific Games for the Disabled)에서 아시안페러게임(Asian Para Games)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2010년 12월 치러진 제10회 광저우대회부터는 광저우 아시안패러게임이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2010년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10회 광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는 중국이 1위, 일본이 2위, 우리나라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앞서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FESPIC 게임)로 불린 마지막 FESPIC 게임은 2006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이 때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41개국 6천여명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

∎참가국

참가국은 총 41개국으로 남아시아(네팔,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동아시아(대만, 대한민국, 마카오, 몽골, 북한, 일본,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동티모르,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서아시아(레바논,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요르단, 이라크, 이란, 카타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가 포함되며 6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다.

이 중 개최국 한국은 종합순위 2위를 목표로 23개 전 종목에 선수 327명, 임원 147명 등 총 474명(10월 7일 기준)이 출전한다. 이 중 휠체어 선수는 170명이다.

종목별로는 탁구가 30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며, 이어 휠체어농구‧좌식배구가 각각 24명, 수영 23명, 육상 22명으로 뒤를 이었다. 최소 인원이 출전하는 종목은 요트로 6명의 선수가 나선다.

총 23개 경기종목이 진행

∎경기종목

경기종목은 △패럴림픽 종목(19)의 양궁, 육상, 보치아, 사이클, 5인제 축구(시각), 7인제 축구(뇌성), 골볼, 유도, 역도, 조정, 요트, 사격, 수영, 탁구, 배구, 휠체어 농구, 휠체어 펜싱, 휠체어 럭비, 휠체어 테니스와 △비패럴림픽 종목(4)의 배드민턴, 론볼, 볼링, 휠체어 댄스 스포츠로 나눠지며 총 23개의 경기종목이 진행된다.

특히 휠체어 댄스스포츠와 휠체어 럭비는 이번 대회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와 재활 중인 많은 장애인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론볼은 지난 2002년 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었다. 하지만 2010년 APC(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설립 후 광저우장애인AG에선 채택이 안됐다가 다시 이번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인정을 받았다.

요트는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부터 정식종목이 됐고 아시아권에서는 2006 쿠알라룸푸르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이후 8년 만에 2014인천장애인AG에서 정식종목으로 치러진다.

개·폐회식 제외한 모든 경기 관람료 무료

∎입장권 및 할인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개·폐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 관람료가 무료다.

개·폐회식은 문학경기장에서 실시되며 개회식은 오는 10월 18일(토) 17시 45분에 시작하며 입장권 가격은 25만원이다. 폐회식은 10월 24일(금) 18시 실시되며 입장권 가격은 10만원이다.

티켓 구매는 옥션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입장권 판매기간은 사전예매는 종료됐고 일반판매는 8월부터 시작되어 진행 중에 있다.

개·폐회식 입장권은 할인도 가능하다. 유공자, 장애인, 경로, 청소년(만7세~만15세)은 입장권이 50% 할인되며 아동(만6세 미만)은 무료이고 단체(30인 이상)는 30%가 할인된다.

<할인 안내>

만6세 이하 아동 → 무료

어른 1인당 아동 1인, 아동에게는 좌석 미 제공

장애인: 50% 할인

동반자 1인에 한하여 50% 할인(장애인할인등급 1~6등급)

유공자: 본인만 적용

경기장소 및 경기일정

1.양궁: 계양아시아드양궁장, 10.20~10.23

2.육상: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10.19~10.24

3.배드민턴: 계양체육관, 10.19~10.23

4.보치아: 남동체육관, 10.19~10.24

5.사이클트랙: 인천국제벨로드롬, 10.19~10.24

6.5인제 축구: 선학하키경기장, 10.19~10.23

7.7인제 축구: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10.19~10.23

8.골볼: 선학국제빙상경기장, 10.19~10.23

9.유도: 도원체육관, 10.20~10.23

10.론볼: 인천대공원 론볼경기장, 10.19~10.22

11.역도: 달빛축제정원역도경기장, 10.20~10.21

12.조정: 하남미사리조정장, 10.20~10.21

13.요트: 왕산요트경기장, 10.19~10.22

14.사격: 옥련국제사격장, 10.19~10.23

15.수영: 문학박태환수영장, 10.19~10.23

16.볼링: 안양호계체육관, 10.19~10.21

17.탁구: 송도글로벌대학 체육관, 10.19~10.24

18.좌식배구: 송림체육관, 10.19~10.23

19.휠체어농구: 삼산월드체육관, 10.16~10.24

20.휠체어댄스스포츠: 강화고인돌체육관, 10.20~10.21

21.휠체어펜싱: 송도글로벌대학 공연장, 10.19~10.22

22.휠체어럭비: 선학체육관, 10.19~10.22

23.휠체어테니스: 열우물테니스경기장, 10.18~10.23

<성화봉송>

봉송기간: 2014. 10. 17(금) ~ 10. 18(토) / 1박2일

봉송거리: 인천 전지역/111.3㎞

봉송구간: 44구간(주자 30구간 / 차량 14구간)

봉송주자: 420명(주주자 60명, 보조 및 호위주자 360명)

채화행사: 강화 마니산 참성단(2014. 10. 17 10:00)

안치식 및 전야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2014. 10. 17 17:30)

 

<경기중계>

주관방송사: KBS

방송범위: 개·폐회식 및 일부종목 주요경기

개․폐회식: KBS 또는 KBSN

경기방송: KBS, 네이버, 장애인스포츠TV, 유튜브 등

*그 외 해외방송사에 국제신호(International Signa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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