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지방대 대학생 대상 학생종합복지센터 설립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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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지방대 대학생 대상 학생종합복지센터 설립 된다
  • 고은별 기자
  • 승인 2014.09.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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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수용, 기숙사비 월 15만원, 고양시 덕양구에 건립

교육부(장관 황우여)와 전국은행연합회(회장 박병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지난 5일, 한국장학재단 대회의실에서 주거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층 및 지방 대학생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학생종합복지센터(대학생 연합기숙사)’의 건립과 운영을 위한 민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건립되는 동 기숙사는 대학생 1,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20,000㎡)로 201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기숙사비는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월 28~40만원)에 비해 저렴한 월 15만원 수준으로 하고, 지방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본 협약으로 교육부는 국유지(8,090㎡, 약 192억 원)를 제공하고, 전국은행연합회는 건립비(326억 원)을 지원하며, 한국장학재단은 건축·운영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최초로 민관이 공동 추진하는 협력 모델이며,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과 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여 '지역 밀착형 학생종합복지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인근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도서관, 문화체육 공간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고 대학생 입주생은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학습지도 등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공동체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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