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정진영이 화면해설 재능기부 참여
영화 ‘변호인’의 배리어프리버전이 제작된다.
‘변호인’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배리어프리버전도 직접 연출을 맡았고, 정진영이 화면해설로 참여했다. 두 사람 모두 재능기부다.
또 영화를 투자, 배급한 NEW가 제작비 전액을 지원했다. ‘7번방의 선물’ 배리어프리버전 제작비 지원에 이어 두 번째다.
1,0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리어프리버전은 3월 중순 완성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장애인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화면을 설명해주는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한국어 자막을 넣은 영화다.
한편, 이번 변호인에 앞서 ‘7번방의 선물’, ‘더 테러 라이브’, ‘도가니’, ‘도둑들’, ‘그대를 사랑합니다’, ‘완득이’, ‘블라인드’, ‘마당을 나온 암탉’, ‘모모와 다락방과 수상한 요괴들’, ‘천국의 속삭임’, ‘터치 오브 라이트’, ‘늑대아이’ 등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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