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삶이 때로 쓸쓸하더라도
상태바
<신간소개>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삶이 때로 쓸쓸하더라도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4.03.03 10:21
  • 수정 2014-03-03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행일 2014-02-10

 

 힘들지만 견뎌 보는 것.하루를 견디고 나면다음 날도 그만큼은 견딜 수 있게 되는 것.살다 보면 알게 된다. 이렇게 우리 모두에게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이 분명히 온다는 것을. 눈물 자국은 슬픔의 흔적이 아니라 단련된 마음이 걸어온, 빛나는 발자취가 된다는 것을. 스무 살에는 빨리 서른이 되어 단단해진 어른으로 살고 싶었던 우리. 하지만 서른이 되어도 딱히 변하는 게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서른의 우리들도 여전히 아프고 치이며, 행복해하다가 휘청거리기도 한다. 죽을 것 같다가 엉겁결에 살아지기도 하고,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기쁨의 순간도 온다.
결국 서른 썸싱(something)이 된다는 건,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게 된다’는 게 아니라 ‘흔들림 속에서 잘 견뎌 내는 방법을 알아 가게 된다’는 것. 그 방법을 더듬어 가는 위로와 격려의 글들을 담았다.
여성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전작 ‘그냥 눈물이 나’에서 선보인 짙은 감성과 깊은 공감에 한층 성숙된 언어와 시선이 포개어졌다. 잔잔하고 따스한 사진이 어우러진 이야기들은 작사가가 써 내려간 글답게 마치 노랫말을 읽는 듯 뛰어난 리듬감과 감수성을 지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