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어린이집 아동학대 394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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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어린이집 아동학대 394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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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8 17:36
  • 수정 2014-03-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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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촉구

“3년간 어린이집 아동학대 394건 발생”

 

 

최근 3년간 전국 어린이집에서 총 394건의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유형은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모두 포함한 중복학대가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월 29일 복지부 국감을 통해 보건복지부 및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유형별 아동학대 사건 발생 현황(2010~2012)’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건은 총 39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부 조사사항에 따르면 2010년 100건에서 2011년 159건으로 증가했다가 아동학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지난해에는 135건으로 다소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93건), 울산(66건), 서울(51건), 인천(29건), 전남(28건), 대구(20건) 등의 순이었다.

아동학대 유형은 중복학대 130건(33.0%), 신체학대 115건(29.2%), 방임 75건(19.0%), 정서학대 56건(14.3%), 성학대 12건(3.0%) 등으로 나타났다.

문정림 의원은 어린이집 평가인증 및 보육시설종사자 자격검정에 대한 책임이 있는 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이 아동학대에 적극 대처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문 의원은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 및 모니터링 강화, 법위반 어린이집 명단공표, 보육교직원 근로여건 개선 및 인성교육 강화 등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과 아동보호 실효성 제고를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자체 업무연계 강화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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