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및 북한이탈청소년 ‘미추홀FC’ 축구단 발대식
인천YWCA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월 27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축구단원 및 서포터즈와 지역주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 및 북한이탈청소년 역량강화 스포츠 모임 ‘미추홀FC 축구단 발대식’이 진행됐다.
인천지역은 서울, 경기도 다음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밀집 거주지역이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원사업은 있었으나, 스포츠 활동을 통한 남한과 북한이탈청소년이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는 사업은 부족했었다.
이에 미추홀FC 축구단사업은 문화적인 차이나 언어적인 이해를 벗어난 영역 안에서 축구라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남북한 청소년의 자연스러운 교류로 좀 더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축구단 서포터즈의 활동으로 남북한 청소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지역 내 지지체계를 마련하는 발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향후 ‘미추홀 FC’ 축구단은 매월 2차례 축구교육과 정기모임을 갖고 하반기에는 지역 내 청소년축구단과의 교류전을 통해 ‘축구공’ 하나로 남북한 주민 이해와 화합의 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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