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같은 삶이 펼쳐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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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같은 삶이 펼쳐지길…
  • 편집부
  • 승인 2013.05.13 00:00
  • 수정 2014-04-0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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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4일 삼산체육관에서는 ‘제4회 장애인 문화축제 행복(in)’이 개최됐다.

인천시내 8개 복지관 이용자가 참가한 이번 축제에서 유난히 기자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무대인 ‘마술쇼’였다.

프로 마술사들처럼 빈 모자에서 꽃다발을 꺼내고, 접힌 종이를 펴자 꽃가루가 날리는 능숙한 무대를 선보이는 참가자들과 쇼를 보며 환호성을 치는 관중 모두가 환상의 공간 속에서 즐거워했다.

기자 역시 사진기를 잠시 내려놓고 무대에 빠질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남동장애인복지관 참가자들은 공연이 끝나자 멋있게 인사를 하고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박수소리가 끝이지 않던 순간 무대를 내려가는 참가자들의 뒷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날들도 오늘 무대 위 마술공연처럼 신비하고 환상적이고 또 누구에게나 박수 받을 수 있는 그런 날들이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빈 모자 속에서 색색의 화려한 꽃다발이 나왔듯이 그들의 무한한 잠재력이 언젠가 ‘팡’ 하고 터지는 날이 오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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