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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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 서비스 확대
  • 편집부
  • 승인 2013.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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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보조기기 구입 지원과 도서대출 무료택배 대상 등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보조기기 구입 지원과 무료 택배서비스 확대 등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서관은 2013년 ‘공공도서관 장애인보조기기 구비 지원 사업’ 대상 기관으로 전남 장성공공도서관 등 20곳을 선정, 국비 2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4월부터 장애인을 위한 무료 도서 대출·반납 택배 서비스인 ‘책나래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확대대상은 기존 서비스 대상인 시각 및 중증(1·2급) 청각·지체장애에서 시각(1-6급) 및 청각·지체·신장·심장·뇌병변장애 1-3급까지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서비스 대상 장애인은 기존 42만여 명(전 장애인의 16.6%)에서 88만여 명(전 장애인의 34.8%)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점자도서, 일반도서, 카세트테이프, CD, Video 등 희망하는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료로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 2011년 7월부터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시행해 현재까지 1만1117건, 총 5만4288점(책)이 이용됐다. 서비스 신청은 책나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 근처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 ‘북 힐링’도 4월부터 7월까지 격주 수요일에 장애인정보누리터 세미나실에서 시범 운영한다.

‘북 힐링’은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세상에 가득한 소리들을 농아인에게 보여주는 사람들의 모임)’ 소속 청각장애인 9명이 참가한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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