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유엔총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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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유엔총회 열린다
  • 편집부
  • 승인 2013.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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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의 민주화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글로벌개발서밋, 1월 30일 평창서 개최
수치여사 등 세계 지도자 300여명 참석

전세계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유엔총회로 평가되는 ‘글로벌개발서밋(정상회담)’이 오는 30일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글로벌개발서밋은 지적장애인들의 건강과 사회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관련행사는 전문가 학술토론에 그쳐 행사가 끝난 뒤 각국 관계부처에 의견을 제안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유력 정치지도자들은 물론 대회 참가국 장애인복지정책 관계자들을 의무 참석시키는 회담 형태로 행사가 진행돼 논의 내용이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미얀마의 민주화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등 세계 정치지도자는 물론 캐롤라인 모나코 공주, 미 프로농구 스타 디켐베 무톰보와 야오밍, 중국 배우 장쯔이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중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서밋에 참가하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민주화지도자는 오는 29일 서밋 사전모임과 스페셜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하고 오는 30일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각 참가자들은 분야별로 조를 나눠 패널 토의를 가진 뒤 '평창 선언'이라는 이름의 공동선언문이 채택된다.
이번 평창 선언에는 일방적 시혜에서 지적장애인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는 지원으로 지적장애인 스스로 주도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 사회적 인식과 제도 개선과 개별 지원을 넘어서 국제 사회 연대를 통해 그 효과를 증대시키자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밋에서는 세계 지도급 인사들이 지적장애인에게 필요한 사안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국제사회 개발도상국 지원 전략과 연계할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차미경 기자>

사진글 : 글로벌개발서밋에 참석하는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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