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본격적인 폭염 대비, 취약계층 건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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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본격적인 폭염 대비, 취약계층 건강 주의
  • 편집부
  • 승인 2012.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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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60대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당부

보건복지부(장관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폭염건강피해 감시체계’에 대한 6월 중 운영결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60대 이상의 노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주의를 특별히 당부하였다.

6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3-4℃ 높았으며, 보고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신고 사례는 총 57건(열탈진 21명, 열사병과 일사병 15명, 열실신 11명, 열경련 10명)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총 57명의 온열질환자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14명, 38.9%)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이(45명, 79%) 많았으며, 발생시간은 오후 12시부터 18시(35명, 61%)에 집중되었고 주로 실외에서 발생했고(52명, 91%), 구체적으로는 작업장(13명, 23%)과 운동장ㆍ공원(11명, 19%), 길(11명, 19%), 논?밭(9명, 16%)이 많았다.

특히, 고혈압(4명, 7%)이나 부정맥(2명, 4%)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만성질환자의 적극적인 폭염피해 예방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에게 여름철에는 낮 시간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섭취와 시원한 장소에서의 휴식, 폭염피해 의심 즉시 가까운 병ㆍ의원에서 진료받기 등 ‘폭염 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을 준수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폭염예방 건강실천 가이드’와 ‘어르신들 무더울 땐 이렇게 하세요!’ 교육홍보용 리플릿을 제작해 지방자치단체에서 폭염 고위험군(독거 및 시설보호노인 등)에 대한 폭염피해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기상 상황을 감안하여 하절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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