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인천시 장애인복지, 이렇게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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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인천시 장애인복지, 이렇게 다가갑니다
  • 편집부
  • 승인 2012.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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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거주 등록장애인은 전체 시민 대비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증가율 또한 4.5%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선진 복지도시 인천 구현’을 위한 2012년 인천시 장애인 복지계획은 산업화에 따른 장애발생 요인 및 장애범주 확대 등으로 장애인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복지수요 급증에 의한 대처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 올해 장애인복지 시책은 저소득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환경 조성, 장애인복지시설 확충 및 내실 운영, 장애인 권익보호 및 자립생활 기반 마련, 장애물 없는 도시환경 조성 확대, 인천세계장애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에 중점을 뒀다.<정리= 이재상 기자>

선진 복지도시 인천 구현에 총력

장애물 없는 도시환경 조성, 인천세계장애인대회 지원 등 중점

▲ 저소득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

인천시 거주 등록장애인 중 만 18세 이상의 수급자, 차상위, 시설, 하위 60%의 장애1급과 2급 및 중복3급 1만4340명을 대상으로 매월 9만원의 기초급여와 수급자 매월 6만원, 차상위 매월 5만원의 부가급여가 지급되며 시설거주 증증장애인은 월 7만원, 경증장애인은 2만원씩이 지급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장애인 7311명을 대상으로 월 3만원씩의 재가중증장애인 생계보조수당이 지원되며 장애인의료비 지원을 통해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1차 의료기관 75%, 2차, 3차 의료기관 15%의 본인부담금이 지원된다.

경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수당은 3급~6급의 인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 중 수급권자와 차상위 120%를 대상으로 월 3만원이, 시설수급자의 경우 월 2만원씩이 지급된다.

장애진단서 발급비용 지원대상은 수급권자로서 신규 등록장애인이거나 재판정 시기가 도래한 장애인으로 지적 및 자폐성장애 4만원, 기타장애 1만2000원이 지원된다.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 지원은 생활이 어려운 농어촌 재가장애인의 주택 내 화장실 개조, 보조손잡이,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등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심장장애인 423명을 대상으로 욕창방지용 매트, 음성증폭기 등 12개 품목의 장애인재활보조기구가 지원되며 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 중고생 213명을 대상으로 입학금, 수업료 등 장애인자녀 교육비가 지원되고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소재 인천시치과의사회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3시간씩 중증장애인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한다.

▲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환경 조성

올해 인천시는 장애인복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목표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한다.

인천시 장애인복지 중·장기 계획엔 장애인복지 욕구조사, 장애인복지의 여건변화와 전망, 장애발생 원인 및 유형 분석, 주요 선진국 및 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복지정책 사례, 중장기적 로드맵의 제시, 장애인복지 예산의 효율적 운영방안, 인천시 세부사업별 장애인복지 발전방안 등이 포함된다.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미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 재활치료서비스를 위한 장애아동 재활치료가 지원되며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시·청각장애 부모 자녀의 언어발달지원 장애인 가족지원센터가 운영된다.

안마치료서비스를 통해 만성 근골격계 질환자의 건강 증진과 저소득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각장애인 안마바우처사업이 실시된다.

지원 대상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로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60세 이상의 노인 및 지체, 뇌병변장애인, 중소기업 근로자 등으로 주1회, 월4회, 6개월 총 24회에 걸쳐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수기안마가 제공된다. (문의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032-426-1015, 032-426-8575)

또한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1급~3급)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재활정보신문 무료보급 사업을 통해 사회활동 어려움으로 인해 장애인 관련 생활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장애아동 방과 후 프로그램,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여성장애인 교육사업 등이 지원되며 장애인 심부름센터를 운영해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에게 출·퇴근, 시장보기, 외출보조 등 이동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보조기구 A/S센터 운영을 통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장애인 보조기구를 30만원 범위 내에서 고장 전화접수 후 장애인 가정 및 현장을 방문해 교체 수리해준다.

인천시 거주 1세~25세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세유지기구를 보급해 장애아동의 2차 장애발생을 예방한다.

▲ 장애인복지시설 확충 및 내실 운영

인천시는 연수구에 위치한 재활전문병원의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종합적인 진단, 전문적인 치료 및 재활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함과 8곳의 장애인복지관을 운영을 통해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의료재활 및 교육재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보제공 및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25곳과 단기보호시설 4곳, 재가복지센터 8곳, 생활시설 19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시설확충, 노후시설 개보수, 장비보강 등을 통해 시설 이용 장애인의 이용편의와 쾌적한 시설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등 복지시설 종사자의 낮은 보수에 의한 사기 저하에 따라 처우개선과 사기양양을 위해 호봉에 따라 종사자 장려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동구에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운영을 통해 장애인이 생산한 물품에 대해 판매활동 및 유통대행, 홍보,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인천수화통역센터를 운영해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송암 박두성기념관, 점자도서관, 장애인체육관을 운영하고 있고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동구장애인복지관, 강화장애인복지관을 신축할 계획이며 청각·언어종합복지관과 인천 점자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 장애인 권익보호 및

자립생활 기반 마련

인천시는 생활시설 거주 장애인의 실태조사, 타시도 자립생활시책 탐구조사, 자립생활에 대한 욕구 및 자립모형 개발 등 생활시설 이용장애인의 탈시설 욕구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시설 이용자 중 자립생활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립생활 체험홈을 운영해 지역사회 내 주거 공간 제공 및 일상생활 체험과 자립할 수 있는 체계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활시설을 수용시설의 개념에서 사회복귀를 위한 전문자립체험 훈련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운영자 중심의 시설운영방식을 장애인 중심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시설 퇴소자 및 재가장애인 중 자립생활을 원하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 전 지역사회 복귀 적응 체험홈을 올해 1곳을 추가해 총 4곳을 운영한다.

입주기간은 24개월이며 개소 당 전세임대비가 지원된다.

체험홈 퇴소자에게 자립 시 까지 일정기간 지역사회 내 가정과 비슷한 주거환경으로 자립생활주택을 올해 상반기 내 1곳을 추가 설치해 2곳을 운영한다.

입주대상은 시설이나 체험홈 퇴소자, 재가장애인으로 최장 5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며 전세임대비가 지원된다.

올해 10월 중 송도 컨벤시아에서 구직 장애인 2000여명이 참가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보건소, 복지관 등의 건강도우미, 중증장애아동 등·하교 지도, 주·단기보호시설의 케어도우미 등의 장애인복지 일자리사업을 오는 2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작업장 4개소, 보호작업장 23곳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며 해맑음 땀방울 농장 지원, 재가장애인 156명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행정(주민자치센터)도우미 사업을 추진해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만 6세 이상~만 65세 미만, 차상위 200% 미만 2급 및 중복 3급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변처리, 가사활동, 일상생활의 활동보조서비스를 월 최대 50시간 한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며 시 자체로 사업비 11억6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월 80시간 한도 내에서 1급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장애물 없는 도시환경 조성 확대

인천시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약자 및 비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를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장애인 특별운송사업 지원,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인천지원센터, 편의시설설치 시민촉진단,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를 위한 단체의 지원을 통해 편의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실태조사,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홍보 및 위반자 신고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동에 불편이 있는장애인을 위해 10대의 리프트가 장착된 특장차를 8개 노선별로 1일 3~4회 운행해 일상생활 편의 제공과 사회참여를 도모하기위한 장애인 특별운송 사업이지원된다.

또한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인천지원센터, 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를 위한 단체를 지원해 편의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실태조사,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홍보 및 위반자 신고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신규로 중증장애인 2667가구를 대상으로 전등스위치 등의이용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만능리모컨을 보급할 계획이며 보급대상은 지체하지, 척수, 뇌병변 1급과 2급 장애인으로 인천재능대가 개발한 만능리모컨을 직접 방문해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서 주차 가능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을 연중 집중 단속하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보행에 장애가 있는 장애인의 차량이동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 인천세계장애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인천시는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2 ERA세계장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대회 주요 프로그램은 정부 간 회의인 UN ESCAP을 비롯해 아·태 장애포럼(APDF), 국제재활기구 RI 세계대회, 국제장애인연맹 DPI 아·태 지역대회로 구성됐다.

세계 100여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할 이 대회는 인천 행동계획으로 불릴 제3차 아·태 장애인 10년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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