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등교육 기회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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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등교육 기회 확대한다”
  • 편집부
  • 승인 2012.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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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정비-편의시설 확충-장학금·도우미 확대 등

접근성 확대-인프라 구축-취업 강화-시스템 개선키로

교과부, ‘장애인 고등교육 발전 방안’ 발표

교육과학기술부(이주호 장관)는 지난달 27일 장애인 고등교육 기회 확대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고등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최근 장애대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실질적으로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안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고등교육 접근성 확대 ▲장애 친화적 인프라 구축 ▲장애대학생 맞춤형 취업 강화 ▲장애대학생 고등교육 질 관리 시스템 개선 등 4개 정책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장애인 고등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해 장애인 대입제도를 정비하고 장학금 지원범위 확대, 특정분야 우수학생 선발 및 대학 내 장애인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입학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예술, 체육, 문학 등 특정분야 우수 장학생 선발을 확대할 예정이며, 건물 신축시 장애인편의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건물의 경우 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높은 시설부터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두 번째로 장애 친화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장애대학생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복지부 산하기관인 ‘장애인보조기구사례관리센터’와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간 협력을 강화해 장애대학생에게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 고등교육 지원을 위한 법정 기구의 설치 확대를 위한 점검을 강화한다.

세 번째로 장애대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졸업예정자(4학년), 재학생(1~3학년) 및 졸업생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지막으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방법을 개선해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한 평가지표를 개발한다. 이밖에도 장애대학생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학이 적절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교수-학습지원 및 취업 지원 등의 만족도를 매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이번 방안 마련에 대해 “지금까지 대학 내 장애학생에 대한 지원 초·중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과 비교할 때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장애인 고등교육 발전방안에 포함된 추진 과제들은 2012년부터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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