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 수요자 중심 정책수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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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 수요자 중심 정책수립을”
  • 편집부
  • 승인 2011.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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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개발원 주최 세미나에서 제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김광용)은 지난달 30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문화관에서 ‘장애인고용과 복지산업 발전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장애 관련 기관이 공동 주최해 고용 문제뿐만 아니라 기초복지, 교육, 문화 등 장애와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의 현안을 논의하고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고용과 복지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변경희 교수는 “장애인들의 고용창출의 질적, 양적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장애인교육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장애유형 및 정도를 고려한 차별화된 교육지원이 진행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 교수는 장애인고용과 관련한 교육의 제언으로 ▲보건복지부, 장애인고용공단, 교육인적자원부간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인 지원, ▲특례입학제도의 최대 혜택을 높이기 위해 각 교육청에서 장애학생 진로지도를 위한 전문가들의 특수학급 및 학교, 일반학교의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 마련, ▲지적 능력이 부족한 장애인의 경우 정도에 따라 차별화된 직업교육 실시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장애인고용 부분에 있어서 장애유형별 고용정책 대상을 재설정하고 장애인기금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장애인고용촉진사업에 일반회계 지원을 증액해야 한다는 제안 등이 제시됐다.

공단 김광용 고용개발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고용을 비롯한 장애인 복지 전반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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