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부문, ㈜효성
기초자치 부문, 경기 광명시
공공기관 부문, 영화진흥위원회
12월 1일 이룸센터서 시상식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수상자로는 인권실천 부문 배융호 씨와 EBS <딩동댕 유치원>, 국회의정 부문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과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민간기업 부문 (주)효성, 기초자치 부문 경기도 광명시, 공공기관 부문 영화진흥위원회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1998년 12월 UN이 천명한 장애인권리선언과 정부가 선포한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계승하여, 개인과 단체 등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발굴하고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도 38개 장애인단체로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를 구성해 총 5개 부문(인권실천, 국회의정, 민간기업, 기초자치, 공공기관) 수상자(기관)를 선정했다. 수상자(기관)는 실무위원회의·추천위원회의·심사위원회의를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개인과 단체 총 7명(개소)이 최종 선정됐다.
인권실천 부문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및 인식개선, BF 인증 제도 정착, 무장애 관광 정책 활성화, 교통약자법 및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등에 기여한 배융호 이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와 신체장애, 발달장애 등 다양성을 대표하는 인형 캐릭터와 아역들과 함께 약 350편 이상의 방송을 제작하고 송출해 장애아동 참여 환경 조성과 장애 인식개선에 이바지한 EBS <딩동댕 유치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인권실천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국회의정 부문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과 건강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등 발달장애인 권리보장과 장애인 가족 지원 확대에 기여한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정되었다. 국회의정부문에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상패가 수여된다.
민간기업 부문은 장애인 의료,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장애인의 권리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한 (주)효성, 기초자치 부문은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선언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제정으로 장애인 취업 연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기도 광명시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부문은 국내 최초로 한글 자막을 포함한 한국 영화를 제작해 동시 개봉하고, 장애인 영화제 개최 지원으로 장애인 당사자 참여에 기여하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민간기업 부문 수상기업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 기초자치 부문 수상단체에는 국회의장상, 공공기관 부문 수상기관에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상을 각각 시상한다.
‘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은 12월 1일(금)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