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인터내셔널, 굿윌스토어 부평점에 의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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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인터내셔널, 굿윌스토어 부평점에 의류 기부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2.09.01 09:24
  • 수정 2022-09-0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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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인터내셔널(대표 김영애)이 8월 31일 굿윌스토어 부평점(원장 송창수)에 의류물품을 기부했다. KM인터내셔널은 미얀마 현지에 공장을 운영 중인 의류 도매 중소기업으로 이번 전달식을 통해 의류 90,000여 점 약 50여억 원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굿윌스토어 부평점뿐 아니라 전국 굿윌스토어 매장에 배포돼 판매될 예정이다.

KM인터내셔널 김영애 대표는 “이전에도 다양한 기부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저희 자체적으로도 이렇게 대량 물품 기부는 처음”이라며, “사실 기업에서는 재고도 기업의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해 선뜻 내놓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옷은 계속 만들 수 있고, 또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결심을 하게 됐다. 오히려 재고를 정리하고 산뜻하게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공장이 위치한 미얀마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사실 최빈약층이다. 그들과 소통하고,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가 아닌 서로 윈윈하는 관계라고 생각하다 보니 기부와 나눔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기부로 인해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은 굿윌스토어 부평점을 관리하는 은광복지재단 한순복 이사장도 참석해 김영애 대표에게 감사함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한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 이전에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장애인들을 가르치는 동안 항상 고민했던 것이 이들의 직업과 자립이었다.”며, “굿윌스토어 부평점은 장애인도 국가에서 주는 보조금이 아니라 스스로 일해서 자신이 번 돈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값진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가는 곳이다. 그리고 이번 KM인터내셔널의 기부가 그 동행에 힘을 더해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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