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문병호 회장 체제 출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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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문병호 회장 체제 출범에 대해
  • 편집부
  • 승인 2006.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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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2대 회장으로 추대된 문병호 회장이 최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문병호 회장 체제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제2대 회장이라는 타이틀이 말해 주듯 인천장애인체육회는 이제 걸음마 단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발전과제를 안고 있다.
지금까지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초창기 회장 및 임원진들과 지역 장애인복지 단체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력과 노고는 눈물겨웠다.

그러하기에 초보단계나마 지금의 인천장애인체육회를 일구어 놓았고 기대와 희망을 안고 2대 회장 추대와 취임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문병호 회장 체제의 출범은 분명 체육회 및 인천 장애인 체육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알고 있는 것처럼 문병호 회장은 집권 여당에서 복지를 총괄하는 제5정책조정위원장으로,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역 장애인들은 이같은 문 회장의 이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만큼 문 회장 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물론 장애인 체육 및 복지수요자들의 이같은 기대치를 문 회장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문 회장에게 주목하는 또다른 이유는 특유의 업무수행 스타일에 비추어 그저 간판만 중요시하는, 이른바 ‘얼굴마담형’ 회장이 아니라는데 있다.

문 회장 취임으로 체육회의 외형적인 구색은 어느정도 맞춰진 느낌이다. 이제 남은 것은 정확한 목표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다.
근본적인 인천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우선순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이며, 이의 실천을 위한 인적 자원 및 예산의 마련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등등의 후속 사업계획을 조속히 수립, 진행해야 한다.

지역 장애인들 또한 근거도 없이 기대감만 부풀려서는 곤란하다.
자신을 조금씩 양보하며 새로이 출범한 신임 임원진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그들이 목표한 바대로, 계획한 내용대로 실천할 수 있는 든든한 밑바탕이 되겠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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