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 노인회(회장 이동휘)는 5월 12일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을 못하는 인천 지역 농아인 어르신들을 초청해 ‘코로나19 극복 인천 농(聾)어르신 선물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인천농아인협회와 노인회가 코로나 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뜸한 농어르신들을 초청해 협회와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제주도산 굴비를 직송해 선물을 드렸다.
예년의 경우는 인천농아인협회와 노인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어르신들에게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모임이나 교육이 취소되어 농어르신들이 답답함을 호소했었다.
이 날 행사는 이태원 클럽확진자 증가속에서도 생활속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실내가 아닌 인천사회복지회관 주차장에서 행사를 가져 감염예방에 앞장서며 어르신들의 양손엔 사랑의 선물을 표정에는 함박웃음을 안겨주었다.
김정봉 회장은 “비장애어르신들은 집에 있으면 TV시청이나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정보도 습득하고 답답함을 해소하지만 농어르신들은 집에 있으면 TV 소리도 안들리고 자막도 해독이 어렵고 인터넷사용이 안되어 무인도에 갇힌 것 같다고들 합니다. 정성껏 준비한 마음의 선물을 받으시고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기를 바라며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신 노인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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