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장애인을 위한 반려동물 응급처치법 수어영상을 보급한다.
장애인에게 반려동물은 애완의 개념만이 아닌 심리치료, 재활, 생활편의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애인이 기르는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지원이나 교육 등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청은 한국농아인협회의 전문 수어통역사와 함께 반려동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수어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은 약 8분 분량이며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시의 하임리히법, 화상·골절·발작 및 경련 발생 시 조치해야 할 응급처치법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행동요령을 전문 수어통역사의 수어와 자막으로 알기 쉽게 표현해서 장애인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동영상은 19일부터 소방청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장애인도 안전교육이나 소방정책 홍보 영상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나 음성텍스트 등을 활용한 교육자료 제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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