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문화향유기회 확대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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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문화향유기회 확대될 전망
  • 편집부
  • 승인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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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2년까지 3조3천억여원 투입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의 문화향유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 8일 낙후된 기초생활권지역의 문화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기반시설을 OECD 등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보급을 확대하는 등 4대 중점과제를 추진키 위해 2012년까지 3조3천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대 중점과제로는 ▲전국 방방곡곡 문화활동 지원 확대(3천640억)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삶의 질제고(1조4천658억)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1억267억원) ▲문화창조 거점지역 조성을 통한 지역경쟁력 제고(4천505억) 등이다.


 이에 따라 문화생활의 제약을 받아온 장애인·노인·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바우처, 사랑티켓, 스포츠바우처, 복지관광 등의 ‘나눔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 88억원이 투입돼 문화티켓 20만명, 사랑티켓 60만명, 스포츠바우처 15만명, 복지관광 5천명 등 총 100만여명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외지역 주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이 추진되고 복지시설·교정시설·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이밖에도 국민들이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의 전통과 역사자원을 활용한 문화의 재창조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환경 친화적인 도시로 재생시키는 정책도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민 모두가 거주지나 직장 등 생활공간에서 자유롭게 문화와 체육 활동을 체험하고 다양한 여가생활을 향유하는 등 활력이 넘치는 지역 문화 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황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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