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명원, ‘햇살 한 줌 바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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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명원, ‘햇살 한 줌 바자회’ 개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10.17 11:41
  • 수정 2019-08-19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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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위한 냉난방비 등 기금 마련
 

시각장애인거주시설인 인천광명원(원장 임남숙)은 지난 12일 시각장애인의 주거환경개선 및 냉‧난방비 모금을 위한 ‘2018 햇살 한 줌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년간 인연으로 함께 해온 한화생명경인지역본부(본부장 민정기)의 후원금과 천연기초화장품 전문 업체인 코스테글로리, 소담스레 김치 등의 기부로 이루어졌으며,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준비되었고, 특히 바자회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패밀리 이벤트사 주관으로 아이돌그룹 ‘헤이걸스’, ‘느와르’와 트로트 가수 ‘오혜중’ 등이 참여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바자회를 찾은 지역주민들 역시 무대 공연은 관람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바자회가 끝난 후 남는 물품들은 지역사회의 여러 이웃들에게 다시 기증함으로써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이웃들에게 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광명원에서 2년마다 한 번씩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에서 보조하는 냉‧난방비의 경우 생계비에 연료비가 포함되어 지원되지만 연간 지출되는 연료비 대비 20%가량만 지원이 되기 때문에 80%가 넘는 후원금의 확보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이 흐르며 노후 되고 훼손된 기자재 등은 장애 특성상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가 되고 있어, 이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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