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각장복, ‘흰지팡이의 날’ 맞아 힘찬 가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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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각장복, ‘흰지팡이의 날’ 맞아 힘찬 가두행진
  • 조제호 기자
  • 승인 2018.10.12 15:37
  • 수정 2018-10-13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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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의 가두행진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인천광역시각장애인복지관이 12일 제39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알리는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순봉 회장,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정영기 회장, 인천장애인복지관협회 이광영 대표, 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협회장 정성기, 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정안 회장, 인천뇌병변복지협회 서연희 회장,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한금주 회장, 대한안마사협회인천지부 이옥형 지부장, 미추홀구 김정식 구청장, 인천만수사회복지관 황유익 관장, 허종식 경제정무부시장, 자유한국당 이봉락 사무국장, 미추홀구의회 홍영희 의원, 대한안마사협회 회장 김용화, 인천 시각장애인 중구지회 정재철 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12일 제39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복지대회가 개최됐다.

 기념사를 맡은 인천시각장복연합 이규일 회장은 “흰지팡이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상징하는 것만큼 이 의미를 널리 알려야 많은 분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최근 안마사 제도의 위헌 소송과 장애등급제 폐지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우리 인천 시각장애인계도 화합과 단결의 한목소리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흰지팡이의 날 가두행진 참가자들의 모습.

 한국시각장애연합 홍순봉 회장은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자립과 성취, 권리라는 새로운 의지를 다지길 바란다“며 “우리 주변 아직도 많은 차별이 존재하지만 다 같이 힘을 합쳐야 시각장애인의 접근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가두행진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복지관에서 학산사거리까지 행진해 “흰지팡이는 우리의 눈과 생명! 같은 생각 같은 시선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흰지팡이의 날과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함께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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