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장애물 없는 ‘열린관광지’ 6개 지역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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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장애물 없는 ‘열린관광지’ 6개 지역 추가 조성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5.31 13:45
  • 수정 2018-05-3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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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십리대숲·양평 세미원 등 새롭게 추가…2022년까지 100개소 목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애물 없는 ‘열린관광지’가 새롭게 조성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1일 지자체와 함께 울산 십리대숲, 양평 세미원, 정선 삼탄아트마인,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제주 천지연폭포 등 6개 지역을 ‘열린관광지’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7개소가 조성됐다.

공사와 지자체는 이번 6개소의 주차장, 매표소, 화장실, 휴게공간, 주요 관광동선의 경사로 및 노면 등을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보수한 뒤 점자가이드북 등 홍보물을 비치하고 웹페이지를 개선했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은 시각장애인 책방을 조성하고 유니버설디자인(성별, 연령, 장애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디자인) 체험제품 등을 설치했다.

울산 십리대숲과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는 자연친화적이고 이동하기 쉬운 데크가 만들어졌다. 또 정선 삼탄아트마인에는 장애인 겸용 숙박시설이, 양평 세미원에는 전통놀이 체험시설 및 포토존 등이 새롭게 구비됐다.

양수배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팀장은 “열린관광 환경 조성 확대를 위해 올해 해운대 해수욕장 등 12개소를 추가로 열린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2022년까지 10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무장애 관광 추천코스 정보 제공, 장애인과 어르신 대상 나눔여행 등 취약계층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관광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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