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산악인 김홍빈, 세계 최초 히말라야 12좌 등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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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산악인 김홍빈, 세계 최초 히말라야 12좌 등정 성공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5.26 19:42
  • 수정 2018-05-26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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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히말라야 8,000급 14좌 정복 도전 계획
 

장애인 산악인 김홍빈, 세계 최초 히말라야 12좌 등정 성공했다.

열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딛고 세계 제10위의 고봉 안나푸르나(8,091m) 등정에 성공한 김홍빈 대장은 14좌 완등에 2개 봉만 남겨뒀으며, 2019년까지 가셔브룸Ⅰ(8,068m), 브로드피크(8,047m) 정상 정복을 향해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히말라야 14좌 고봉(8,000m 이상) 중 10번째로 높은 안나푸르나 정상에 도전한 김홍빈 원정대는 지난 4월 6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 디무아 광주 진료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쿠스마시 파쿠와에 있는 고등학교를 찾아 지진피해 복구 지원금도 전달했다.

김 대장은 지난 4월 14일 베이스캠프(4,190m)를 설치한 후, 1~4캠프를 오르내리며 정상 등정을 준비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2캠프에 가져다 놓은 장비 일부가 눈사태로 유실돼 다시 네팔 카트만두에서 공수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마침내 네팔 시각 5월 1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각 오후 2시 45분) 안나푸르나(8,091m) 정상등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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