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기용)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65세 이상 시각장애인어르신들을 모시고 '제13회 은빛이 아름다운 날'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경로잔치는 재가시각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로부터의 소외감 및 고립감을 해소하며, 가족과 함께 참여함으로 원활한 가족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흥의 자리를 마련, 효사상 실천을 통해 노인세대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됐다.
이날 잔치에는 시각장애인어르신, 가족, 자원봉사자, 내외빈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로잔치에 앞서 진행 된 효봉사단(회장 박현숙, 수석부회장 이정섭).현대유비스병원(원장 이성호)과 함께하는 '따뜻한 손길 행복나눔'에서는 특식지원(300명), 장수사진 촬영(100명), 골다공증검사(60명)를 지원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사)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이규일 회장, 한국시각장애노인복지협회 인천광역시지회 안학준 회장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이 날 효봉사단과 함께 사랑나눔 전달식(안마기기 3대)도 가졌다.
2부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에 앞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인천광역시지회(회장 이배원)에서 다양하고 즐거운 특별공연으로 경로잔치의 흥을 높여주었으며, ㈜정우테크(대표 이서정)에서는 후원금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다.
노래자랑에서는 10명의 시각장애인어르신들이 참여 그 동안 숨겨왔던 노래 솜씨를 맘껏 뽐냈으며, 이 날 노래자랑에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상품을 전달했다. 이 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로잔치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기용 관장은"제13회 은빛이 아름다운 날 경로잔치가 풍족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며, "이 날 참석하신 시각장애인어르신들에게도 공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각장애인어르신을 위한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