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산더미’ 장애인 의료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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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산더미’ 장애인 의료서비스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7.05.31 16:00
  • 수정 2017-05-3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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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 고충 면밀히 살펴 정책 개선해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장애인이 경험한 의료서비스와 관련한 장애인 아고라 개최를 통해 장애인이 의료서비스 이용에 있어 어려움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을 통해 장애인들은 의료정보 접근의 어려움, 장애로 인한 의료비용 추가 부담이 야기하는 경제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진료 포기, 물리적 환경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이용 불가, 의료계 종사자의 장애인식 부족 등을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장총과 장총련은 지난 25일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의료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희귀난치성환자 및 중증장애인 의료서비스 이용불편 감소 대책 ▲권역별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의료종사자 인식개선 교육과 관련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이날 토론자들은 “인간으로써 ‘건강한 삶’은 누구나 누려야 하는 기본권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건강권법)시행이 예고되어 있지만, 현장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처럼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장총, 장총련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장애인건강권법 시행과 더불어 장애인들이 경험하고 있는 의료 관련 분야의 불편하고 부당한 상황 개선을 위해 당사자들의 고충을 면밀히 살펴 관련 정책을 개선하여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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