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2017년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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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2017년 정기총회 개최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04.13 14:19
  • 수정 2017-04-1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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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마라톤 등 의견 나눠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박민서)는 지난 12일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인근 우리가본집 2층에서 ‘2017년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열기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는 9월 1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호수 주변 둘레길에서 열리는 제2회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Together We Walk' 행사에 관한 의견도 모았다.

행사에는 총 7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1회 대회에 중앙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자부담한 1억원이 사용된 것을 계기로 올해에는 인천시가 5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자부담 2000만원은 비전기업협회 등에서 기부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공모사업 장애인문화예술교육사업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복합댄스와 컵타리듬터치와 12월초 개최될 인천 뮤직&아트 페스티벌을 위해 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시 보조금은 1760만원 규모이며, 자부담 금액은 740만원 수준이다.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59명 중 24명(위임 14명 포함)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신규 이사로 추대된 인사는 권순철 Sns 시카고치과병원 원장, 유문근 인천시민자원봉사회 시설장, 장용진 HG종합상사 대표, 조장훈 클래멘토 대표(성악가)다.

박민서 회장은 “오스트리아에서 최근 열린 발달장애인 스포츠대회에 단장으로 참여하면서 발달장애인을 가슴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며 "천진만만하고 심성이 깨끗한 발달장애인들이 툭툭치며 의사표현을 할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5일부터 26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17회 세계동스페셜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은 빙상 레벨2에서 남녀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며, 알파인스키에서는 사상 최초로 레벨2에서 금메달2관왕이 나왔다. 쇼트트렉 1000m, 1500m에서는 한국선수들이 1~4등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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