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테스트 이벤트, 장애인 아이스하키
상태바
평창 테스트 이벤트, 장애인 아이스하키
  • 오유정 기자
  • 승인 2017.04.12 11:18
  • 수정 2017-04-12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선수권대회 강릉서 11일 개막…한국·캐나다 등 7개국 출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이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강릉 하키센터에서 펼쳐진다.

 
평창올림픽 준비상황 점검과 대회운영 노하우 축적을 위해 지난해 11월 빅에어를 시작으로 진행된 2016/17시즌 마지막 테스트이벤트인 이번 대회는 한국과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등 7개팀 11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랭킹에 따라 A·B·C 풀(pool)로 나뉘어 대회를 개최한다. 각 풀에서 최하위를 한 국가는 하위 풀로 내려가게 되며, 우승 국가는 상위 풀로 올라가게 된다. 최상위 리그인 A-Pool은 총 8개 국가로 이뤄져 있다.
 
특히 상위 다섯 팀은 내년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나머지 팀들은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다시 토너먼트 예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대회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스케이트를 대신해 양날이 달린 썰매를 사용한다. 썰매의 높이는 양날 사이로 퍽(puck)이 통과할 수 있는 높이로 제작돼야 한다. 선수들은 한쪽 끝에는 썰매 추진을 위한 픽(pick)과 다른 한쪽에는 퍽을 칠 수 있는 블레이드(blade)가 달린 스틱을 사용한다.
 
선수들은 손목을 빠르게 젖힘과 함께 스파이크를 이용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퍽을 치기 위해 스틱의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어떤 선수는 스틱 핸들링과 양손을 사용한 슈팅을 위해 두 개의 블레이드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각 팀은 6명의 플레이어(골키퍼 1, 디펜스 2, 포워드 3)로 구성된다. 경기시간은 15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 피리어드 간 15분의 휴식시간이 부여된다. 각 팀은 상대팀의 득점을 막음과 동시에 상대편 골대에 슈팅을 해 더 많은 득점을 해야 한다.
 
3피리어드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통상적으로 토너먼트에서는 10분 연장전을 실시하는데 선취 득점과 동시에 경기가 종료된다.
 
‘빙판 위의 메시’라 불리는 정승환 선수(홍보대사)가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최근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어 내년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